GS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정비사업 수주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 봉천14구역 재개발 개요
봉천1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를 새롭게 정비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6,27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업지로 평가되면서 사업성이 우수한 재개발 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 GS건설, ‘관악자이 포레시티’ 브랜드로 수주 성공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관악자이 포레시티’**라는 단지명을 제안했으며, 조합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본래 봉천14구역 재개발 조합은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했으나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에 근거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었다.
3. GS건설의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 성과
GS건설은 올해 들어 정비사업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봉천14구역 수주를 포함해 2024년 현재까지 3건의 정비사업을 따냈다.
수주 구역지역공사비 규모
수영1구역 재개발 | 부산 | 6,374억 원 |
중화5구역 재개발 | 서울 | 6,498억 원 |
봉천14구역 재개발 | 서울 | 6,275억 원 |
이로써 GS건설은 2024년 정비사업 수주 금액만 총 1조 9,14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4. 향후 정비사업 수주 전략
GS건설은 이번 봉천14구역 재개발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재건축’과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수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주요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봉천14구역 재개발 사업이 GS건설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지, 향후 진행될 추가 수주전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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