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초보자, 일명 ‘부린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모델하우스 관람 팁! 요즘 서울에서 전용 84㎡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으려면 15억 원에 달합니다. 인생 최대 쇼핑이라는 말, 과장이 아니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델하우스를 그냥 '한 바퀴' 돌고 끝내곤 합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내꿈사(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정숙희 대표(열정로즈)가 직접 알려주는, 모델하우스를 똑소리 나게 보는 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1. “모형도가 곧 단지의 미래다!” – 가장 먼저 봐야 할 것
정 대표는 모델하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관람 포인트로 **‘모형도’**를 꼽습니다. “모형도에 모든 답이 있다”는 말처럼, 단지 배치도와 함께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들이 가득하죠.
- 방위표를 기준으로 채광 확인
- 동간 거리 → 조망권, 프라이버시
- 단지를 둘러싼 도로폭 → 소음 예측
- 주출입구 위치와 차량 동선 확인
특히 차량 동선은 실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지, 아니면 지상 도로를 경유하는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 2. “유닛 내부, 연출된 공간에 속지 마세요!”
요즘은 VR 모델하우스로도 관람이 가능하지만, 직접 방문해야만 느낄 수 있는 실제 감각이 있습니다. 유닛을 둘러볼 땐 천장 높이, 거실 개방감, 방 크기 등을 직접 체감해보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꼭 구분해야 할 것!
“이건 유상옵션인가요, 무상인가요?”
요즘은 유상옵션이 대부분 적용된 유닛이 많습니다. 특히,
- 아일랜드 식탁,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
- 알파룸 확장 → 실제 분양 시에는 벽이 있을 수 있음
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유닛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브로셔나 상담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세요.
📋 3. “초보자 콘셉트로 상담받기” – 질문은 많을수록 좋다
정 대표는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받을 땐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처럼 행동하라”고 강조합니다.
- 사전 조사한 질문 리스트 챙기기
- 브로슈어/팸플릿은 필수 소지
- 가능하면 녹음해서 복기
“이런 걸 물어봐도 되나?” 싶은 것도 꼭 물어보세요. 전기차 충전소 위치, 엘리베이터 대수, 지하주차장 높이, 입주자 커뮤니티 계획 등 하나하나 따져야 청약 후 후회가 없습니다.
🛑 4. “작은 침대와 조명에 속지 마세요” – 유닛 연출 유의사항
모델하우스 유닛은 ‘쇼룸’입니다.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도록 연출된 경우가 많죠.
- 침대는 퀸이 아닌 슈퍼싱글로 배치
- 기본보다 밝은 조명 설치
- 거실 창이 확장된 구조 → 일반형과 다름
따라서, 전시 공간은 참고만 하되, 반드시 도면과 브로셔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5. “브역대신평초 기억하세요!” – 요즘 청약, 어떻게 접근할까?
2023년부터는 분양가 상한제가 일부 지역만 적용되면서 '로또 청약'의 희소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정 대표는 ‘브역대신평초’(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평지, 초품아) 라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특히 강남 3구, 용산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절대 가격 자체가 높기 때문에 청약도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약 초보자라면 단기 시세 차익보다 미래 가치를 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델하우스 방문 시, 이런 팁들도 유용하겠죠?
- 임산부, 장애인 ‘하이패스’ 입장 가능
- 방문 즉시 상담 번호표 뽑기
- 견본주택 방문 후 현장 사진 & 후기 작성
✍️ 마무리하며
정숙희 대표는 음악학원 원장이었다가, 2019년 '내꿈사'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며 부동산 전문가로 거듭난 인물입니다.
유튜브 '열정로즈TV'와 함께 책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을 통해 모델하우스 꿀팁을 널리 알리고 있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꼼꼼한 공부와 현장 확인만 잘해도, 청약 당첨 이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모델하우스, 다시 한번 진지하게 봐야 할 때입니다.
진짜 내 집 마련을 꿈꾼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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