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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은행 달력 품귀현상

by Insight Teller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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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은행 달력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까지 ' 2024 은행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에 이끌려 달력을 찾고 있는데, 은행에서는 달력 배포 물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한 맘카페에는 "은행 달력 구하기 힘들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작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은행을 자주 방문하다가 달력을 받아서 집에 걸고 나머지는 주변에 돌렸다고 적었는데, 최근 은행에 가도 벽걸이 달력을 주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댓글에서는 언제부터 달력을 받을 수 있는지, 어느 은행에서 달력이 많이 있는지 등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보를 알고 찾아가야 달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2024은행 달력을 중고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산업은행 달력 2세트를 2만3000원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총 141건의 은행 달력 판매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가격은 1000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게 조회되었습니다.

특히, 광고모델인 아이유를 앞세운 우리은행 2024 달력은 인기가 많아서 올해 발행량을 늘렸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중고 거래를 통해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일부 은행들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1인당 2024 은행 달력 1부를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달력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점마다 연례행사처럼 달력을 배부했던 물량이 최근 2~3년 사이에 급격히 줄어들면서 일부 지점에서는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5대 은행이 올해 제작해 배포한 2024년 은행 달력은 약 635만9천부입니다. 4년 전인 2019년에는 790만6천부를 제작했던 것에 비해 약 19.6% 감소한 수량입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제작 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행은 모바일 캘린더 사용이 늘어나면서 종이 달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보호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종이 달력 제작 물량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은행권에서는 2024 은행 달력 품귀 현상을 중고 거래의 성행으로 꼽고 있습니다. 달력을 무료로 받은 후 중고 시장에서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실제로 달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중고 시장에서 구매해야 하는 악순환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 관계자는 "중고 거래로 인해 은행도 골치를 앓고 있다"며 "재고가 남을 경우 처리하기 난감해져 발행량을 늘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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