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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패치등 명품 판매 이커머스 동반 부진

by Insight Teller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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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명품 판매로 재미를 봤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WSJ에 따르면 파페치와 마이테레사 등 일부 기업들의 주가는 상장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파페치는 수요 둔화와 손실 확대로 상장 당시 대비 90%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마이테레사의 모기업 주가도 9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페치는 몇 분기 동안 손익분기점을 넘겼지만 적자로 돌아섰고, 마이테레사는 상장 후 초반에는 흑자를 냈지만 이후 적자에 빠진 상황입니다. 파페치 창업자는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손실 감축을 위해 합병을 고려하더라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매치스 등 다른 기업들도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으로 몰렸지만, 최근에는 고가 브랜드 산업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온라인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고가 브랜드 판매에서 온라인 비중은 2019년의 12%에서 2021년에는 22%로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루이뷔통 등 고가 브랜드들의 자체 웹사이트들은 이커머스 업체들보다 더 수혜를 보았습니다.
고가 브랜드들은 온라인 판매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할인 판매를 우려해 제3자에 의한 온라인 판매에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브랜드들은 '컨세션 모델'을 추구하여 제3자 플랫폼상에서의 가격 책정 및 재고 관리에 대한 통제를 전적으로 갖고 있는데, 이는 이커머스 업체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재고를 매입할 필요는 없지만 판매 수입이 줄고 할인 판매에도 제약이 생기며, 어떤 상품을 판매할지 선택권도 좁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가 브랜드들은 온라인 매출이 둔화하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거나 메신저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자택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커머스를 하는 업체들보다는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커머스 업체들은 현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파패치(Farfetch)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의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부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자금 부족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파패치 의 시가총액은 2억 5000만 달러로 폭락하여 이전의 1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파패치 는 2007년에 설립된 이커머스 회사로, 고급의류 거래를 주로 진행하며 190개 국가의 550개 매장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버버리,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영국 해러즈, 미국 버그도프 굿맨 등 고급 백화점 제품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페치는 과도한 인수와 오프라인 매장 보유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리치몬트 그룹은 파페치에 큰 투자를 했지만, 더 이상 신규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파페치는 사모펀드인 아폴로 매니지먼트 등과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요약하자면, 파패치 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부도 위기에 처해있으며, 인수 확장과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파패치 는 사모펀드와의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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